매일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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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지중해 식단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지중해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조기 사망률은 물론 심혈관질환, 암, 치매처럼 치명적인 질환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의 위험까지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지중해 식단에는 콩과 식물, 야채, 견과류, 생선, 유제품, 올리브유가 포함된다. 이중에서도 올리브유는 지중해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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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T.H 첸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정기적인 올리브유 섭취와 실제 사망률 간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90~2018)’에 포함된 6만명 이상의 여성들과 보건요원 후속연구(HPFS, 1990~2018에 포함된 3만1000명 이상의 남성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두 연구에는 참여자의 식단은 물론 최대 30년 동안의 건강 상태와 사망 원인에 관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분석 결과, 9만2383명 중 4751명이 치매로 사망했다. 치매 요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건 유전자였다. 특히 ‘아포지단백 E4’를 보유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5~9배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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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연구팀이 식단을 분석했을 때, 올리브유는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기간, 하루에 최소 7g의 올리브유를 섭취한 사람은 올리브유를 전혀 또는 거의 섭취하는 않은 사람보다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올리브유를 매일 섭취한 사람들이 요리할 때 버터,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그랬더니 하루 5g의 마가린과 마요네즈를 동일한 양의 올리브유로 대체하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식물성 기름이나 버터로 대체하는 건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식단의 질과 관계 없이 올리브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 관련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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