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야드 세일에서 4만원에 중고로 거래된 도자기가 1년 만에 소더비 경매에서 2만배가 넘는 8억에 팔려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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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당시엔 평범한 도자기였지만, 이 도자기가 15세기 중국 명나라 때 제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가격이 뛰었다.

연꽃과 모란꽃, 국화꽃, 석류꽃 등이 촘촘히 그려져 선명한 코발트 블루와 흰색의 조화가 어우러진 이 도자기는 한 남성이 지난해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인근 한 주택의 ‘야드 세일(중고품을 집 마당에 내놓고 파는 것)’에서 35달러(약 4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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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의 중국 예술품 담당자 안젤라 맥아티어에 따르면 골동품 애호가인 이 남성은 이 도자기가 범상치 않음을 깨닫고 이메일로 감정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것과 유사한 종류의 도자기는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 등 다른 기관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 6점만 남아있을 정도로 귀한 것입니다.

소더비 측은 당초 이 도자기의 예상 가치를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에서 최고 50만 달러(약 5억 6,500만원)로 추정했지만, 17일 열린 ‘아시아 위크’ 행사에서 20만 달러로 시작해 훨씬 높은 72만 1800달러(약 8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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