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6개월간 주 1회씩 먹고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밝힌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은 극심한 경련과 혈뇨 증상을 겪어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신장에 결석이 생기면서 복부 통증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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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여성 틱톡커 루시 모라드(24)는 최근 ‘불닭, 편히 잠드소서. 그립겠지만 내 신장은 너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란 영상을 올렸다.

그가 올린 동영상은 178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좋아요’가 약 157만 개 눌렸다. 1만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영상을 언급하며 “이 인기 있는 매운 라면은 신장 질환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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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드의 신장 결석 원인으로 지목된 건 불닭볶음면이었다. 모라드는 입원 전 6개월 동안 매주 1개의 불닭볶음면을 먹었다. 그는 인근 아시아 마트에서 구한 불닭 소스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데이비드 슈스만 비뇨기과 전문의는 “불닭볶음면에는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었다”며 “매운 라면,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 섭취는 신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불닭볶음면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은 1280㎎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하루 2300㎎ 이하의 나트륨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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