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종이병을 출시하는 코카-콜라

1초 당 무려 21,990잔이 팔린다는 지구촌 대표 음료 코카-콜라. 어마어마한 판매량만큼이나 4년 연속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원 1위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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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도 이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작년 향후 플라스틱 병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아젠다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동사는 플라스틱 병을 대체할 소재의 선택과 공급원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우선 ‘종이병 회사’로 유명한 덴마크의 파보코(Paboco)와 파트너쉽을 체결, 첫번째 ‘종이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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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보코의 종이병은 북유럽의 목재를 가공한 펄프로 만들어지는데 안쪽에 바이오 폴리머로 코팅이 되어 누수(漏水)를 방지한다.

외곽이 종이이기 때문에 라벨 인쇄도 간단하여 추가로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일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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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몰딩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다양한 형상과 텍스처, 패턴 등으로 멋을 낼 수도 있다. 뚜껑 또한 종이 혹은 재활용 가능한 금속 캡을 채용한다고.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들은 고압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병은 동사의 비탄산 식물성 음료인 AdeZ에 우선 적용, 헝가리에서 온라인으로만 2,000병만을 제한적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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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총 출시량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 가능한 병으로 대체하겠다는 코카-콜라사의 아젠다 달성을 향해 중요한 첫 발자국을 내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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