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가정 내 와이파이 전파를 이용해 무한 충전 가능한 TV 리모콘을 선보였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CES2022에서 소개된 ‘에코 리모트’는 공중에 떠다니는 고주파를 이용해 충전된다.

대부분의 가정에 인터넷용 무선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리모콘의 전력 잔량을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리모콘 뒷면에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되어 비상 시를 대비한다.

삼성은 작은 전자파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 배터리 대신 대용량 캐퍼시터(직류 에너지를 저장하는 패시브 전기 소자)를 채용했다고.

이 기술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환경 파괴를 막으려는 삼성의 노력의 일환으로,  TV 리모콘에 한정되지 않고 향후 가정 내 저전력 가전 기기들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