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에도 비건 바람이 불까? 환경파괴의 원인인 동물 가죽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배제하고 식물을 재료로 한 스니커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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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의 가죽 소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윤리적인 문제 외에도 소, 양, 돼지 등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

또 가죽의 태닝에 사용되는 유독한 화학 물질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기까지 한다.

가죽의 대체제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해 대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해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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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존재로 간주되는 지구와 지구상에있는 모든 것의 제공자를 뜻하는 ‘어머니 지구'(Mother Earth)에서 이름을 딴 혁신 기업 ‘모에아(MoEa)’는 기존의 가죽과 플라스틱을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는 노력을 해왔다.

동사는 이탈리아 포도 농장의 포도나무 펄프, 필리핀 파인애플 농장의 파인애플 잎, 미국 옥수수 농장의 비식용 옥수수 등을 원재료로 하여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스니커를 개발하고 있다.

모에아의 스니커의 내부는 100% 재활용 가능한 목재 펄프로 만든 인솔에 흡수력이 탁월한 대나무 섬유로 만들어진 라이닝으로 구성되었다.

스니커 외부의 경우 사과, 포도, 옥수수, 파인애플, 선인장의 잎과 펄프 등으로 만든 ‘인조 가죽’과 재활용된 고무를 붙여 만들어진다. 신발끈 또한 오가닉 면으로 만들어지고 접착제 또한 무해한 수용성 아교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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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친환경이라는 명분에만 매몰되지 않게 스니커로서의 기능도 소홀하지 않았다. 방수로 설계되었고 충분한 내구성 테스트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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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비자가 스니커를 사용한 후 모이아에 반환하면 다음 스니커를 살 때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제조에서 판매, 폐기까지 완벽한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구현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 화겠다는 것.

현재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양산을 위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예상 소비자 가격이 154달러(약 18만원)인데 지금 104달러(약 12만원)을 후원하면 제품 출하 시 스니커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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