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이면 그리워지는 온천. 온천수에 함유된 각종 이로운 성분들에 의한 치유 효과로 인해 MZ 세대에도 인기가 높다.

온천 여행, 특히 해외 여행이라면 대개 가까운 일본을 떠올리지만 일본 외에도 세계에는 유명한 온천이 많다. 그중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 베스트 6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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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멕시코 똘란똥고

멕시코시티에서 차로 4시간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똘란똥고는 숨 막히는 절경과 온천이 그림같이 어우러져 인생샷 성지로 유명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동굴 온천이다.

벼 랑 끝에 위치한 똘란똥고는 활동 중인 화산에 의해 자연적으로 가열되는 따뜻한 지하수가 스며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는 천연 터키색을 띄어 눈을 더욱 황홀하게 만든다. 계단처럼 층층이 위치한 천연 온탕은 신기하게도 탕마다 물의 온도가 달라 원하는 온도에 맞춰 옮겨 다니며 즐길 수 있다고.

02 터키 파묵칼레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설산처럼 보이는 파묵칼레는 약 1만4000년 동안 쉬지 않고 흘러내린 석회질이 퇴적되어 생긴 층 위로 푸른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장관.

또 과거 로마 황제들도 온천을 즐기러 온 휴양지로 파묵칼레 위쪽에는 과거 황제들이 묵었던 건축물도 남아 있어 온천을 즐기고 관광을 하기도 좋다.

다만 파묵칼레가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전신욕이 금지되고 현재는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족욕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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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스위스 로이커바트

스위스의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로이커바트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알프스를 병풍삼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전체에 30여 개의 온천이 있는데 칼슘과 유황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고대 로마시대부터 유명했다고 한다.

온천 뿐만 아니라 폭포 샤워, 마사지 제트, 어린이들을 위한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

또 근처 알프스에서 하이킹이나 스키를 즐긴 후 피로를 풀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에 특히 인기다.

04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아이슬란드 여행하면 오로라와 함께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블루라군으로 화산 지대의 지열로 데워진 천연 온천이다.

풍부한 미네랄과 규소, 푸른색과 녹색의 해조류로 인해 우윳빛에 에메랄드 색을 띄며 광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건선이나 피부 질환에 특히 좋다고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머드 마사지가 특히 유명한데 주변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실리카 머드를 얼굴과 몸에 바르고 마사지한 뒤 씻어 내면 각질이 떨어져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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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프랑스 비쉬

프랑스에는 3대 온천지역이라고 불리는 라로슈포제, 아벤느, 비쉬 중의 하나. 온천수를 기반으로 만드는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가 바로 이 비쉬다.

프랑스 중심부에 위치한 온천 도시로 과거 나폴레옹 3세와 코코 샤넬도 즐겨 찾았던 역사 깊은 온천으로 매년 1만 5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비쉬의 온천수는 땅에 흡수된 빗물이 오랜 시간 동안 지하 암반 사이를 흐르면서 미네랄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 피부 균형을 맞추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아예 전문적인 물 치료 센터도 운영 중일 정도하고.

06 헝가리 세체니

‘온천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헝가리 전역에는 1000여 개가 넘는 온천이 있다.특히 세체니 온천은 부다페스트의 대표 온천이자 상징적인 장소로 1913년 고풍스러운 네오바로크 양식이 아름다워 몸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온천이다.

온천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는데 실내는 일반적인 스파 시설이고 노천 온천은 지하 971m에서 끌어 올린 74℃의 뜨거운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 한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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