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되지 않은 생생한 원음을 즐길 수 있는 비닐 레코드는 뉴 레트로와 빈티지 붐과 맞물려 스마트폰과 MP3에 익숙한 MZ 세대에게도 인기이다. 그래서 ‘하우스 오브 말리'(House of Marley)가 디자인한 특별한 턴테이블을 소개한다. 여기서 말리는 물론 전설적인 레게 가수 ‘밥 말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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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터 릿 업 룩스'(The Stir It Up Lux) 블루투스 턴테이블 은 밥 말리에 헌정되는 턴테이블이다.  대나무 받침대와 글래스 플래터, 양면 코르크 슬립 매트 그리고 오디오-테크니카 95E 스타일러스(바늘)이 내장된 초경량 알루미늄 헤드 쉘과 톤암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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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슬립 매트. 원래 DJ들이 비닐을 쉽게 스핀할 수 있도록 플래터 아래에 삽입하는 매트를 말하는데 이 제품의 슬립 매트는 앞면은 평범한 코르크 형상이지만 뒷면은 현란한 컬러의 밥 말리가 등장하는 조이트로프(zoetrope)*로 디자인 됐다.

디자인에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대나무는 가장 빨리 자라는(그래서 가장 빨리 복원되는) 수종이며 알루미늄과 글래스는 무한히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다. 또 코르크는 나무 껍질을 벗겨 자연채취가 가능하며 재활용과 자연 생분해 양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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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운드 퀄리티에도 충실했다. 묵직한 대나무 받침대와 글래스 플래터의 조합 덕에 모터의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원음 재생력을 높였다.

가격은 199달러(약 26만원)이지만 지금이라면 동사 홈페이지에서 129달러(17만원)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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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발명되기 이전에 사용된, 착시 원리를 활용한 많은 애니메이션 장난감 중 하나. 원기둥 모양의 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기둥에는 일정 간격으로 틈새가 여러 개 갈라져 있다. 원기둥 안쪽에는 연속된 그림이 그려진 띠를 둘러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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