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 뱅 앤 올룹슨의 스피커 백

발렌시아가와 뱅 앤 올룹슨이 손을 잡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인 ‘스피커 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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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와 협업으로 토트백을 출시해 시장에 충격을 췄던 발렌시아가가 이번엔 오디오 명가이자 디자인 혁신의 대명사인 뱅 앤 올룹슨과 손을 잡은 것.

스피커 백은 백 형상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사다리꼴 형상의 발렌시아가 시그내쳐 핸드백의 실루엣을 그대로 재현했다.

외형이 발렌시아가의 레가시라면 디테일은 뱅 앤 올룹슨의 몫. 동사의 덴마크 5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가공되는 이 스피커는 알루미늄 블럭을 깍아 형상을 만든 뒤 진주가루 표면처리(pearl-blasted), 아노다이징(표면에 얇은 산화막을 형성시켜 금속을 보호하는 기술)을 거친 후 표면을 연마해 사틴 피니시로 완성된다.

발렌시아가의 표현에 의하면 이 스피커 백은 핸드백 형상을 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니라 핸드백에 스피커 기능을 부여한 것이라고 한다.

그 표현에 충실하듯 스피커 뒤쪽을 열면 이탈리아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수납 공간이 나온다. 물론 각종 전자부품도 내장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그다지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긴 하다.

20개 한정판으로 생산되며 선택된 발렌시아가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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