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여행은 방문할 여행지를 고르고 거기에 맞춰 숙소를 결정하기 마련.

하지만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든다면 그 숙소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숙소를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에어비앤비 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여행지를 결정하게 할만큼 멋지고 독특한 에어비앤비 숙소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01 에어쉽 2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외관만이 아니다. 스코틀랜드 고원 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숨막히는 뷰야말로 이 숙소의 매력. 복잡한 세상에서 떨어져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름: Airship 2
위치: 영국 스코틀랜드 드림닌
가격: 170파운드/일
수용인원: 2명

02 빈티지 에어스트림

명품 트레일러/캠핑카 브랜드 ‘에어스트림'(Airstream)을 활용한 에어비앤비 숙소는 수없이 많지만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영국 옥스포드 근교의 데딩턴에 위치한 이 1960년대 빈티지 트레일러에서의 글램핑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름: Vintage 1960s Airstream
위치: 영국 데딩턴
가격: 150파운드/일
수용인원: 2명

03 산토리니 동굴 하우스

설명이 필요없는 만인들의 버킷리스트 그리스 산토리니. 산토리니의 바다를 면한 절벽을 깍아 만든 동굴집이다. 원래는 와인 셀라였는데 에어비앤비 숙소용으로 개조했다고. 선베드에 누워 바다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수영장만으로도 갈만한 가치가 있다.

이름: Hector Cave House Oia Santorini
위치: 그리스 산토리니
가격: 473달러/일
수용인원: 5명

04 스카이 롯지 어드벤쳐 스위트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 쿠스코의 새크리드 밸리의 아찔한 절벽에 매달려 있는 캡슐형 집이다.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360° 뷰가 아찔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독수리 둥지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3개의 침낭이 있어서 총 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름: Skylodge Adventure Suites
위치: 페루 우루밤바
가격: 300달러/일
수용인원: 3명

05 루나 카파도키아 패밀리 스튜디오

열기구로 유명한 터어키 네브셰히르 카파도키아에 있는 동굴을 파서 만든 집이다. 카파도키아 평원이 내려다 보여 열기구를 감상할 수 있다. 터어키 왕조에서 모티브를 딴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도 매력 포인트.

이름: Lunar Cappadocia Hotel Family Studio
위치: 터어키 네브셰히르
가격: 242달러/일
수용인원: 5명

06 풍차 하우스

네덜란드 암스텔담 근교에 위치한 1874년에 지어진 풍차. 3층 구조에 3개의 침실과 2개의 거실, 2개의 화장실 및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책하거나 바이크 타기 좋은 푸르른 벌판과 카약을 즐길 수 있는 강이 매력 포인트.

이름: Windmill Close to Amsterdam
위치: 네덜란드 암스텔담
가격: 300달러/일
수용인원: 6명

07 텔루나 어도비 돔 하우스

미국 텍사스 빅밴드 국립공원 인근에 스페인의 벽돌인 아도비 양식으로 지은 돔 하우스이다. 은하수가 투명하게 보이는 야경이 일품이다.

이름: Terluna: Off-grid Adobe Dome
위치: 텍사스 터링구아
가격: 98달러/일
수용인원: 3명

08 더 글라스 하우스

뉴욕 업스테이트의 허드슨 밸리에 위치한 트레일러를 개조한 초소형 집이다. 침대와 부엌, 욕실로 구성된 단촐한 구조이지만 뉴욕 타임즈와 투데이쇼에서 취재해 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유리벽을 통해 감상하는 허드슨 밸리 뷰가 일품.

이름: The Glass House: A Hudson Valley Tiny Home Escape
위치: 뉴욕 허드슨 밸리
가격: 149달러/일
수용인원: 2명

09 프로방스 동굴집

프랑스 프로방스에 동굴을 파서 지어진 동굴집. 1930년 폐가가 되었다가 컨템포러리한 모던하우스로 탈바꿈했다. 인피니티 풀에서 내려다 보이는 플로방스의 절경이 매력 포인트.

이름: Situation Exceptionnelle
위치: 프랑스 프로방스 보니유
가격: 175달러/일
수용인원: 2명

10 아일랜드 성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1400년대 말에 지어진 성이다. 고풍스러운 벽난로에서부터 중세 시대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름: Live like a King in my Castle
위치: 아일랜드 갤웨이
가격: 175달러/일
수용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