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품으로도 만점인 휴대성 극강의 특별한 전기 면도기를 소개한다.

‘이레이저'(Erazor)는 일반 면도기 크기의 1/2-1/3에 불과, 바지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초소형 전기 면도기이다. 작은 크기임에도 면도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 되었다.

이레이저의 또 다른 특징은 세라믹 블레이드. 일반적으로 면도날은 금속에 DLC(diamond-like carbon)을 코팅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사용에 의해 DLC 코팅이 벗겨지면서 절삭력이 떨어져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레이저는 블레이드에 메탈 대신 내구성,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경도가 세라믹 소재를 채용했다. 인조 다이아몬드로 사용되는 산화 지르코늄이 바로 그것.

장기간 사용해도 메탈 블레이드와는 달리 녹이 슬거나 이가 빠지 않고 유지 및 보수가 필요없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탈 블레이드에 비해 데다가 면도 중 상처를 내거나 얼굴에 통증을 야기하는 소위 ‘면도기 화상'(Razor Burn)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에 일반 전기 면도기 보다 1.5배 고속으로 분당 6,600회를 회전하는 고성능 로토를 채용했다. 면도기 전체가 방수 설계되어 세척이 간편한 것도 특징.

USB-C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어 스마트폰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60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이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대량 생산을 위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예상 소비자가가 80 달러인데 지금 48달러를 기부하면 11월에 이레이저 한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