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남심(?)을 위한 젊은 여성의 체취가 나는 바디케어 제품

몇년 전 안약으로 유명한 일본의 로토제약(ロート製薬)은 락토원 C10 및 C11이라는 새로운 화합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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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화합물은 젊은 여성일수록 체내 함유량이 많고 특히 10대일 때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복숭아와 코코넛을 합친 것 같은 향기를 발산하기 때문에 호사가들은 이를 “젊은 여성들의 체취”라 부르기도 한다.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이후 로토제약은 이 화합물들이 첨가된 바디케어 제품인 <데오코>를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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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겟 고객은 30대 이상의 여성들이었고 이 제품은 당초 판대 예상 물량의 60%를 초과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기대밖의 성공 뒤에는 당초의 타겟 고객이 아닌 남성 고객들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히키코모리(引き籠もり)’가 일본의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외로운 히키코모리 남성들이 어린 여성들의 체취를 느끼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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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현실이긴 하지만 어쨌든 데오코는 바디 클렌저와 데오도런트 스틱 두가지 제품이 있으며 일본 아마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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