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아프면 색이 변하는 획기적인 배변모래가 나온다

아파도 말을 못하는 고양이들…동물 병원에 가지 않고도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양이 집사들의 근심을 덜어줄 획기적인 고양이용 배변모래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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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쓰리스(Threes)라는 회사가 개발 중인 ‘시그냘'(Signyal)이라는 이름의 배변판에는 고양이의 오줌 성분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모래가 담긴다.

고양이가 오줌을 눌 때마다 모래 색깔을 모니터 한 후 다시 섞어서 한달동안 사용한 후 교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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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배뇨 후 모래는 밝은 노란색을 띈다고 한다.

반면 모래가 파란색으로 변하면 고양이 오줌이 강알칼리성이라는 뜻이고, 녹색일 경우는 오줌에 단백질 함량이 많다는 뜻. 이런 경우는 고양이의 당뇨나 요도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모래가 갈색으로 변하면 오줌에 빌리루빈(쓸개즙 색소를 이루는 등황색 또는 붉은 갈색의 물질. 노화된 적혈구가 붕괴될 때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노폐물)이 축적되었으므로 간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모래가 빨간색으로 변하면 오줌에 피가 섞여 있다는 뜻으로 이는 시급한 병원 진료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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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현재 일본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마쿠아케(マクアケ)를 통해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달분인 2kg 백이 3,280엔(약 30,000원)에 팔릴 예정이다. 또 고양이 집사들의 편의를 위해 월 2,780엔(약 28,000원)에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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