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레이의 체스 세트(1920) 아트 에디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맨 레이. 우리에게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다양한 미디어로 작품 활동을 해온 비주얼 아티스트다.

예술 경력 초기에는 화가로 활동했는데 1934년 파리로 이주하여 마르셀 뒤샹과 함께 다다이즘을 창시하고 살바토레 달리와 교류하며 초현실주의 운동에도 참여하였다

Observatory Time: The Lovers (1936)
Fair Weather (1939)

이후 빛이 만들어내는 조형에 매료, 사진에 몰두하여 많은 초현실주의 사진 작품들을 남겼는데, 특히 카메라 없이 피사체를 인화지에 올려놓고 빛을 비추어 사진을 찍는 레요그래프(rayography)를 창안하기도 했다.

Prayer (1930)
Rayograph (1925)

레이의 예술 경력에 있어서 뒤셀의 존재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 그는 체스 선수이기도 한 뒤셀과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1920년 체스 세트를 만든 바 있다.

그가 한때 경도되었던 큐비즘이 진하게 배어있는, 기하학이면서 단순한 디자인의 이 체스 세트는 메탈로 제작되어 제작되어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소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바로 레이의 체스 세트를 나무로 재창작한 아트 에디션으로 꼭 체스를 즐기지 않더라도 레이나 뒤샹 혹은 다다이즘의 팬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다.

41 cm × 41 cm × 2.5 cm 크기에 너도밤나무를 CNC 밀링으로 정교하게 잘라낸 후 수작업으로 피니시 되었다.

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보드가 250 달러(약 280,000원), 말 세트가 430 달러(약 48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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