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공유하는 테이블 CATable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디자이너 루안 하오가 항조우와 홍콩에서 활동 중인 건축 설계 사무소 LYCS의 의뢰를 받아 디자인한 이 테이블은 말 그대로 사람과 고양이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테이블이다.

‘CATable’이라 명명된 이 테이블의 테이블탑 내부에는 적당한 크기의 구멍과 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호기심 많은 천성을 가진 고양이는 통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탐험을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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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깨고 하오가 이 제품을 디자인한 이유에는 뜻밖의 반전이 있다.

“일을 하는데 고양이가 자꾸 테이블로 기어 올라오잖아요. 이놈을 쫓아내는데 지쳤거든요.”

디자이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테이블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천국에 다름이 아닐 것이다. 하오는 이 테이블을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출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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