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대로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병 치료제로 개발되던 약이었다. 기본적으로 심장 (혹은 페니스)으로 유입되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약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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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부 운동 선수들이 비아그라의 발기부전 치료 외의 부가 효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운동하기 전에 비아그라를 복용한 선수들에 의하면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관이 팽창하고 맥박이 활발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근육 경련도 감소되었죠. 물론 발기가 잘 되는 것은 보너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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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을 중심으로 온라인 워크아웃 포럼에는 운동 전 비아그라 복용 효과를 찬양(?)하는 포스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포스팅에 의하면 많은 미식축구(NFL) 선수들이 경기 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고 있다고도 한다.

학술적으로도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근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늘어나 사이클링이나 마라톤처럼 근지구력을 요하는 운동경기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또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 피로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단기간에 근육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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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남 플로리다 의과대학의 쟈민 브람바트 박사는 운동을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경고한다.

비아그라 복용은 저혈압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발기가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발기 지속증은 말할 것도 없구요

여기에 두통, 맥박 불안정 심하면 저혈압에 의한 심장 마비의 위험도 있다고 한다.

자, 어떤가?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요즘같은 시대에 비아그라는 솔깃한 유혹일 수 있다.

하지만 건강과 생명에 관계되는 일인만큼 복용 전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적정량만을 복용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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