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 지도를 다시 그린 남자

한 도시를 여행하면서 그 도시의 지하철 지도를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지하철 지도는 보기 편하도록 간결하면서도 위치나 방향 등 공간적인 정보를 유지해야 하며 나아가 디자인으로서 미적 가치도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리 서울의 지하철 시스템은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큼 방대하지만 그 지하철 지도는 그런 면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다. 그런데 몇년 전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프랑스 건축가인 저그 체로비치 (Jug Cerovic)가 다시 그린 서울의 지하철 지도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의 작품 (위)와 서울메트로의 지도 (아래)를 비교해 보면 그의 작품이 얼마나 간결하고 효율적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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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가 그린 서울의 지하철 지도는 그의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그는 그동안 전세계 수십개 도시의 지하철 지도를 재탄생 시켜왔다.

지하철은 단순히 교통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공간이 축약되고 시간이 집약된 평행 우주죠.

위의 갤러리에서 그의 대표적인 작품 13개를 감상해 보자. 그 단순한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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