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복통 자전거 후미등 <바이크 볼>

바이크를 즐기는 남자들을 위한 요절복통의 제품이 나왔다. 야간용 자전거 후미등인데 그 모양이 참 거시기하다. 이름하여 ‘바이크 볼 (Bike Balls)‘.

화제의 제품은 ‘헤더 앤 스콧 (Hearther & Scott)’이라는 산업 디자인 팀이 개발한 남자의 O알을 연상시키는 자전거 후미등.

밝게 빛나는 이 후미등을 좌우로 흔들면서 자전거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요절복통. 운전자들이 보면 웃다가 사고를 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깡과 재치와 배짱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당신이 가진 걸 보여 주세요 (It takes grit, wit, and balls to ride, so show em’ what you got).

이것이 본 제품의 슬로건. 아다시피 ‘balls’라는 단어는 공이라는 잘 알려진 뜻 외에 남자의 ‘O알’이라는 뜻과 거기에서 파생된 ‘배짱’이라는 뜻의 속어로 널리 쓰이고 있어서, 뜻을 알면 슬로건만 봐도 빵 터진다.

물론 ‘야하다’ ‘저질이다’라는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어서 킥스타터에서 펀딩 캠페인을 진행했을 때 불과 3일만에 펀딩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어쨌든 제품의 위용을 보자. 우선 후미등의 불을 켜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주물러주면 된다.

그리고 달리는 모습을 보라. 애써 외면하려고 해도 눈에 확 들어오는 저 자태를. 경고등 본연의 임무는 훌륭히 수행할 듯하다.

가격은 19.95 달러 (약 23,000원)인데 지금이라면 15.00 달러 (약 17,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동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