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레이어드? 미국 셀럽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더블 마스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마스크 두 개를 겹쳐 쓴 유명인사들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 낭독자인 아만다 고먼,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수술용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아만다 고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한 이중 마스크를 쓰고 공식 석상에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들이 이중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우선 그 효과 때문. 미국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두 장씩 겹쳐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중 마스크(double-masking)가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아직 이중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중 마스크가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모니카 간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의대 교수와 린지 마 버지니아 공대 토목·환경공학 교수는 지난달 논평을 내고 수술용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쓸 것을 권고했다.

수술용 마스크가 침방울 필터 역할을 하고 천 마스크가 밀착력을 높인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러한 감염 방지 효과 외에도 이중 마스크가 만들어내는 패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멋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효과가 강력하지만 모양이 투박한 N95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를 효과는 떨어져도 보기에 멋진 다양한 패션 마스크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

이 ‘레이어드 마스크’ 패션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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