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의 날>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소설 <빨간 머리 앤>의 팬이라면 오늘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1월 12일 오늘은 바로 빨간 머리를 축복하는 날이다.

정식 명칭은 <생강에 키스하는 날(Kissing a Giner Day)>로 여기서 생강은 빨간 머리를 뜻하는 ‘진저헤드’에서 유래했다.

2009년 캐나다인인 데렉 포르기가 시작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시작되었는데 11월의 <생강을 걷어차는 날(Kicking a Ginger Day)>에 대항하여 전세계 인구의 1-2%에 불과한 빨간 머리의 희귀성을 축복하기 위해 주창 되었다고.

<생강을 걷어차는 날>은 빨간 머리를 하고 창백한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사람들이 속이 좁을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이들을 놀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로서 인기 만화 <사우스 파크>의 에피소드인 <진저 키즈>에서 유래 되었다.

주로 생강이 수모를 당하는 날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빨간 머리를 한 사람들에 대한 괴롭힘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고 한다.

빨간 머리는 주로 영국의 켈트족이나 북유럽의 발틱 지역의 바이킹 족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더구나 아시아인인 우리와는 별로 상관이 없긴 하다.

하지만 ‘다른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안젤리나 졸리의 명언처럼 개개인, 특히 소수인들의 ‘다름’을 존중하는 미덕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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