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할머니가 윈도우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면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그래픽 프로그램 ‘그림판’. 공짜 프로그램이어서 대단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스페인에 사는 87세의 할머니가 그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이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 사는 할머니 콘차 자이라가 굳이 그림판을 택한 이유는 투병 중인 남편 때문에 유독성 있는 유화 물감을 집에서 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자이라의 아들이 엄마에게 컴퓨터를 선물해 그림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때부터 자이라는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로 남편이 보내준 엽서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가 2주 정도에 걸쳐 완성한 그림들에는 이국의 섬세한 풍경이 화사한 색감으로 담겨져 있다.

자이라의 그림은 그의 손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16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더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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